이동부터 수납, 처방전까지…정선군 병원 동행 서비스 운영
강원 정선군은 8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맡아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동부터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이나 시술실 이동, 처방전과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을 맡는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1시간당 5천원으로, 추가 30분당 1천5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시간당 1천원, 추가 30분당 500원의 낮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홀몸노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을 돌보고, 고독사와 노인 빈곤 문제 대응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신성근 복지과장은 16일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