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터 비타 회장(가운데)와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니쉬테크놀로지
라우터 비타 회장(가운데)와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니쉬테크놀로지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독일 비타 잔페브릭과 2세대 미니쉬 전용 블록 양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와 라우터 비타 회장은 지난 4일 스위스 비타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비타는 치아와 가장 유사한 미니쉬블록을 미니쉬테크놀로지에 공급하는 글로벌 치과재료 기업이다.

회의에서 비타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의 전악수복 임상 사례를 높게 평가하고 고도화된 2세대 미니쉬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고품질의 블록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타는 미니쉬의 유럽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비타는 전세계 150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울러 자사의 치의학 저널에 ‘미니쉬를 활용한 전악수복 치료 사례’등을 게재할 계획이다.

앞서 비타는 2018년 미니쉬테크놀로지의 관계사인 미니쉬기공연구소를 아시아 첫 인증 기공소로 공인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세대 미니쉬 전용 블록이 양산되면 자연치아 복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며 "라우터 회장이 미니쉬의 글로벌 행보에 적극 협력을 당부한 만큼 다양한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