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 다시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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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들여 6년 만에 재인수
서울 강남업무권역(GBD) 랜드마크 빌딩인 ‘더 에셋 강남’(옛 삼성물산 서초사옥·사진)이 삼성그룹 품에 다시 안길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더 에셋 강남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보냈다. 삼성생명의 부동산 운용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이를 받아들여 계약 보증금을 내면 우선협상자가 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를 전략적투자자로 확보했다. 거래 가격은 3.3㎡당 4000만원대로 약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시장은 추산하고 있다.
2007년 준공된 더 에셋 강남은 지하 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 규모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여있는 서초 삼성타운 A~C동 중 B동에 해당한다. 삼성화재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삼성물산으로부터 7484억원에 더 에셋 강남을 매입해 6년여 만에 자금 회수에 나섰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더 에셋 강남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보냈다. 삼성생명의 부동산 운용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이를 받아들여 계약 보증금을 내면 우선협상자가 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를 전략적투자자로 확보했다. 거래 가격은 3.3㎡당 4000만원대로 약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시장은 추산하고 있다.
2007년 준공된 더 에셋 강남은 지하 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 규모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여있는 서초 삼성타운 A~C동 중 B동에 해당한다. 삼성화재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삼성물산으로부터 7484억원에 더 에셋 강남을 매입해 6년여 만에 자금 회수에 나섰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