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하게…광진구, 침수피해 예방 물품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피해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 물품은 모래주머니와 양수기, 이동식 물막이판 등이다.

구는 지역 내 침수취약지역 28곳과 동주민센터 15곳에 모래함(수방함)을 배치했다.

누구나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근처 모래함의 위치를 확인한 뒤 자유롭게 모래주머니를 이용할 수 있다.

모래주머니가 부족한 경우엔 동주민센터나 광진구청 치수과(☎ 02-450-1415)로 신청하면 된다.

지하 주택 등 침수 우려 건물에는 양수기와 이동식 물막이판을 지원한다.

두 물품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이 많은 경우 과거 침수지역 주민이나 노약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이 밖에 구는 24시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반지하·지하 주택 침수 방지시설 설치, 빗물받이 청소, 풍수해 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집중호우 예보 시 사전에 침수 예방 물품을 구비하고 집 주변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는 등 피해에 대비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침수 위기 가구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