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달의 프로그램'에 SBS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2024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으로 SBS TV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극단 '학전' 운영을 통해 배우와 음악가를 양성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신정야학' 설립, 최초의 공공보육 시설인 '해송유아원' 건립기금 마련 등 우리나라 대중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왔던 '뒷것 김민기'의 활동을 조명했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새로운 노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 EBS 1TV의 'EBS 다큐프라임 -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와 다양한 범죄 상황별 대응 방안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한 EBS 1TV의 '안전초코 핫초코 - 우주 대스타가 되고 싶어'가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난민 아동에 대한 사회적 차별 해소 방안을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한 KBS 1라디오의 'KBS 1라디오 오늘 세계는 - 어린이날 기획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우수작으로 뽑혔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효과적인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을 촉구한 TBS TV의 '만권의 초대 - 아이가 사라진 세상', 지역방송 부문에는 '화가 안견'에 대한 시청자의 이해도를 높인 TJB대전방송의 'TJB 창사 29주년 특집 드라마 다큐 안견 - 신의 경지에 든 화가'가 각각 선정됐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