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생체이식형 융합의료기기 구축사업 추진
전남대병원은 골반골·인공턱·두개골 등 골 결손 부위를 대체하는 맞춤형 생체 이식형 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골대체 융합의료기기의 핵심기술인 적층 제조(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임플란트 제작 기반 시설을 구축해 제품을 사업화한다.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산업통상자원부)과 지방비 40억원(광주시), 민자 45억원 등 총 1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관연구 기관인 전남대병원은 전남대 산학협력단, 광주테크노파크,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골대체 융합의료기기의 연구개발에 나선다.

3D 금속프린터를 이용한 적층제조 기술은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골결손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100세 시대를 선도할 획기적인 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윤택림 전남대병원 교수는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첨단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