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중부지방 많은 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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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중부지방 많은 비 [모닝브리핑]](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12608176.1.jpg)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 가까이 올라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2.76포인트(1.85%) 뛴 40,954.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35.98포인트(0.64%) 상승한 5,667.2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77포인트(0.20%) 오른 18,509.3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하던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국제 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5달러(1.40%) 하락한 배럴당 80.7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1.12달러(1.32%) 내린 배럴당 83.73달러를 기록햇습니다. 유가에 하방 압력을 넣은 것은 중국 경기 둔화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 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사직처리 논란은 지속
◆ 상반기 화장품 수출 48억달러로 사상 최대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1% 증가한 48억2000만달러(약 6조6700억원)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21년 상반기(46억3000만달러) 수치를 3년 만에 뛰어넘은 것입니다. 한류 덕에 K뷰티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결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한국이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노스웨스턴 뮤추얼 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미간 진행 중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한국은 자국 방어를 위해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가 됐다. 한국에서 벌어진 일은 가장 큰 경제적 성공 스토리다"면서 "한국은 무엇이든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는 돈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부지방 강하고 많은 비…남부·제주 '찜통더위'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