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대형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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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소폭 '상승'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03%) 오른 2867.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01%) 내린 2865.9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1.93%), 기아(-1.06%)가 1%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전자(-0.23%),도 약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55포인트(0.18%) 상승한 841.1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7포인트(0.2%) 오른 841.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2.97%), 알테오젠(1.28%), 클래시스(1%), 에코프로(0.82%)는 오르고 있다. 반면 HLB(-3.15%), 리노공업(-1.03%), 엔켐(-0.81%)은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원 내린 1383.3원을 가리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42.76포인트(1.85%) 급등한 4만954.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98포인트(0.64%) 상승한 5667.2, 나스닥지수는 36.77포인트(0.2%) 오른 1만850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과 S&P500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3.5%)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움직임에 대해 "미국 소비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종목과 경기민감주 간 순환매가 지속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 대북 관련주 등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에 접근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