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특화작물 '소형 양배추' 원액으로 만든 기능성 음료 출시
전북 군산시는 지역 농가들과 함께 특화품목인 소형 양배추 원액으로 만든 기능성 음료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100% 원액 즙인 이 제품은 농가들이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센터에 입주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무게 1㎏ 내외의 소형 양배추는 군산에서 전국 생산량의 60%가량인 연간 1천t가량이 재배된다.

소형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은 기능성물질 성분을 일반 양배추보다 1.6배 많이 함유해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 촉진 등에 도움을 준다.

시는 이 같은 소형 양배추의 특성을 살린 '위타민'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출원 중이다.

김미정 시 먹거리정책과장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은 소형 양배추를 100% 원액 즙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