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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주말 트럼프 암살 시도가 실패한 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을 대표 종목으로 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는 사실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월요일에 31% 급등한 트럼프 미디어와 더불어 , 비트코인, 채권도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다른 여러 시장 부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금 현물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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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미 변화하는 정치 환경의 영향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의 재선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러한 추세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1. 주식에 대한 강세 베팅

S&P 500 지수는 월요일에 상승세로 마감하며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규제 제약이 완화되고 사업 자유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수혜를 주면서 증시의 새로운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 이러한 낙관론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업종별로 불균등하긴 하지만 주가를 상승시키는 중이다.

한편, 트럼프가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현 연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변화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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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생에너지 피하고 원유주와 빅테크 선호

월요일 WTI유 가격은 상승했고 주가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은 1.31% 상승, 엑슨모빌(NYSE:XOM)은 1.71%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넥스테라 에너지(NYSE:NEE)와 같은 대체 에너지 기업은 트럼프 재집권 우려로 매도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체 에너지 기업들은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현 시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공 자금을 축소할 수 있다.

잠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경제 확장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정책은 중국의 경쟁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 대기업에 유리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메타(NASDAQ:META)는 과거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조사를 받을 수 있다.




3. 미국 기반 주식은 수혜를 입겠지만 인플레이션 및 재정적증가에 유의해야

국제적으로는 해외 생산에 의존하는 기업이나 미국 시장을 노리는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관세로 인해 무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중요한 우려는 미국 정부 부채의 궤적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공화당 정부 출범 시 인플레이션 상승, 정부 재정적자 증가, 차입 비용 증가를 예상한다.




결론: 트럼프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으며 승리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

미국 국채금리는 월요일에 잠시 4.25%까지 치솟았다가 화요일 새벽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변동은 중요한 변화를 강조한다.

2016년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 후의 시장 혼란과는 달리, 현재의 정서는 불안감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더 이상 트럼프를 그때와 같은 수준의 불확실성과 두려움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당시 트럼프는 예측할 수 없는 와일드카드로서 시장이 급격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오늘날 트럼프의 대통령직 복귀 가능성은 이미 시장의 기대에 반영된 그럴듯한 시나리오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와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과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최근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하면서 주요 금융 관계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때 고위험 이벤트로 간주되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기대가 재조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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