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가 독일의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지멘스와 손잡고 인턴십을 통한 학생 교류에 나선다.

대구일마이스터고, 독일 지멘스와 인턴십 통해 학생 교류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최근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사전 답사 중 독일 베를린에서 지멘스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멘스가 국내 고등학교와 교환학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는 올해부터 독일 취업을 목표로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독일어 교육을 받는 대구일마이스터고 학생 3명을 지멘스 전문교육 과정에 인턴십 형태로 참가하도록 했다.

또 내년 4월 지멘스 아우스빌둥(직업교육) 학생들을 대구일마이스터고에 교환 학생으로 보내기로 했다.

한편 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7년부터 독일의 직업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직업 교육을 확대해오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오는 10∼11월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기업 실습 외에도 베를린 주독일대사관 견학, 베를린 한인회와 함께하는 재능봉사 활동 등을 하게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