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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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작가로 아시아 독자들을 만난다.

18일 문가영 소속사 피크제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출간된 문가영의 첫 산문집 ‘파타(PATA)’가 대만 및 인도네시아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진행하고 해외 출간을 앞두고 있다.

산문집 ‘파타’는 배우 문가영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치열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그의 내밀한 언어들을 담은 산문집이다.

위즈덤하우스에 따르면 작가 문가영의 ‘파타’는 대만 ‘호인출판(AtmanBooks)’ 및 인도네시아 ‘쉬라 미디어(ShiraMedia)’를 통해 각국에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출판사는 각각 오는 10월, 그리고 2025년 1월 출간을 예정하고 있다.

문가영의 ‘파타’는 국내 발간 소식부터 큰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2쇄를 확정 지었고 출간 한 달 동안 5쇄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출판계 내 이례적인 성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서점의 에세이 부문 상반기 베스트셀러 도서로 선정되는 등 작가 문가영의 첫 산문집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6년생인 문가영은 독일에서 출생해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구사하는 엄친딸로 알려졌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 아역으로 데뷔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tvN '여신강림', JTBC '사랑의 이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과거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총명함을 뽐냈고 '뇌섹녀' 타이틀을 얻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