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뷔전' 앞둔 조성환 감독 "도전 위한 선택…초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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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기본·소통이 중요…승격을 목표로 최선다할 것"
"2015년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의 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겠습니다.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제25대 사령탑을 맡은 조성환(53) 감독이 '원팀(One team)·기본·소통'의 덕목을 강조했다.
조성환 감독은 18일 부산 구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취임 소감과 앞으로 팀을 이끌 방향성은 물론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반납한 조 감독은 지난 14일 부산 사령탑을 맡으면서 빠르게 '새 직장'을 구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정규리그에서 김천 상무에 승점 1차로 밀려 2위에 올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K리그1 수원FC를 넘지 못해 승격 기회를 놓쳤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9위에 머물면서 1부 승격을 위한 도전에 애를 먹는 부산은 지난 8일 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뒤 조성환 감독을 소방수로 영입했다.
조 감독은 2020년 8월 인천 사령탑을 맡아 팀의 강등 위기를 막아냈고, 2022년에는 팀을 K리그1 4위로 이끌어 인천의 역대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지휘하기도 했다.
조감독은 16일 부산 사령탑 취임식을 치른 뒤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20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부산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부산 지휘봉을 잡은 소감에 대해 "인천에서 사퇴하는지 얼마 안 돼 부산에서 감독직을 제의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하고 싶어 부산에 왔다"라며 "구단의 비전과 철학이 저와 맞고, 제가 2015년 처음 감독했을 때의 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자세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팀 운영 방식에 대해선 '원팀·기본·소통'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원팀이 돼야 한다.
여기에 기본이 바로 서야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 기본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 기조를 가지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느 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진심이 담긴 진실한 소통으로 팀을 조금 더 건강하고 밝게 만들고 싶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팀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특히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단 모두 각자 위치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설정해야 한다"라며 "인천에서도 2020년에 13경기를 남기고 잔류라는 목표를 이뤘다.
모든 구성원이 '해야 된다'고 믿어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이렉트 승격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도 있다"라며 "남은 시즌은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산중앙중과 마산공고 출신인 조 감독은 부산 팬들에게 "경상도 아니겠습니까.
집도 창원이다.
부산 팬들이 원하는 건 승리도 중요하지만 '남자다움, 프로다움, 부산 아이파크다움'이다"라며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 아이파크 대끼리('아주 좋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년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의 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겠습니다.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제25대 사령탑을 맡은 조성환(53) 감독이 '원팀(One team)·기본·소통'의 덕목을 강조했다.
조성환 감독은 18일 부산 구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취임 소감과 앞으로 팀을 이끌 방향성은 물론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반납한 조 감독은 지난 14일 부산 사령탑을 맡으면서 빠르게 '새 직장'을 구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정규리그에서 김천 상무에 승점 1차로 밀려 2위에 올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K리그1 수원FC를 넘지 못해 승격 기회를 놓쳤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9위에 머물면서 1부 승격을 위한 도전에 애를 먹는 부산은 지난 8일 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뒤 조성환 감독을 소방수로 영입했다.
조 감독은 2020년 8월 인천 사령탑을 맡아 팀의 강등 위기를 막아냈고, 2022년에는 팀을 K리그1 4위로 이끌어 인천의 역대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지휘하기도 했다.
조감독은 16일 부산 사령탑 취임식을 치른 뒤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20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부산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부산 지휘봉을 잡은 소감에 대해 "인천에서 사퇴하는지 얼마 안 돼 부산에서 감독직을 제의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하고 싶어 부산에 왔다"라며 "구단의 비전과 철학이 저와 맞고, 제가 2015년 처음 감독했을 때의 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자세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팀 운영 방식에 대해선 '원팀·기본·소통'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원팀이 돼야 한다.
여기에 기본이 바로 서야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 기본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 기조를 가지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느 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진심이 담긴 진실한 소통으로 팀을 조금 더 건강하고 밝게 만들고 싶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팀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특히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단 모두 각자 위치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설정해야 한다"라며 "인천에서도 2020년에 13경기를 남기고 잔류라는 목표를 이뤘다.
모든 구성원이 '해야 된다'고 믿어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이렉트 승격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도 있다"라며 "남은 시즌은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산중앙중과 마산공고 출신인 조 감독은 부산 팬들에게 "경상도 아니겠습니까.
집도 창원이다.
부산 팬들이 원하는 건 승리도 중요하지만 '남자다움, 프로다움, 부산 아이파크다움'이다"라며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 아이파크 대끼리('아주 좋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