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LA한국교육원, 학생교류·한국어 교육 업무협약
세종시와 로스앤젤레스(LA) 한국교육원이 우수 학생 교류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최민호 시장은 17일(현지시간)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과 세종시·LA 지역 우수 학생 교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세종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조성과 LA한국교육원의 유학생 유치센터를 각각 홍보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LA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세종시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LA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 교육을 지원하고 미국 내 초중고 정규 과정 한국어반 개설과 한글학교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기관이다.

앞서 최 시장은 이날 오전 LA시티대학을 찾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LA시티대학과 세종시의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간 교류를 제안하고 대학 간 자매결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오는 10월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세종축제에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교류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