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남긴 DNA 그대로…30년간 '어른이들' 위로한 픽사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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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한 달 만에 775만명 관람
'인사이드 아웃2' 흥행 비결은
이스토리·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 名家 픽사 제작
첨단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성장·가족애·우정·죽음 등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 담아
무한 경쟁의 강박 시달리는
한국 관객들에게 큰 공감 얻어
'인사이드 아웃2' 흥행 비결은
이스토리·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 名家 픽사 제작
첨단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성장·가족애·우정·죽음 등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 담아
무한 경쟁의 강박 시달리는
한국 관객들에게 큰 공감 얻어
픽사의 스토리텔링 DNA, 잡스로부터
픽사의 세계관엔 잡스의 흔적이 진하다. CG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라는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는 점에서다. 픽사의 작품은 하나같이 개인의 성장, 가족애, 우정, 죽음 등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풀어낸다.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인 캐릭터 뒤에 숨은 메시지가 깊이를 더하는 것.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고 짧지만 모든 걸 보여주는 한마디, 시각적으로 단순하지만 살아 있는 디자인 등 스토리텔링과 직관성을 강조하던 잡스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인사이드 아웃2’ 역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찾아온 새 감정 ‘불안’의 모습이 무한 경쟁 강박에 시달리는 한국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토이 스토리’ 이후 30년 ‘코리안 인베이전’
한국 영화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점유율과 매출 비중이 10%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성과인 셈이다. 실제로도 한국 영화시장은 디즈니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개봉한 ‘엘리멘탈’의 경우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피터 손 감독이 직접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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