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기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업계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적립금은 26조612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점유율도 39.1%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MP구독을 비롯해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 차별화한 서비스가 뒷받침이 됐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을 저축이 아니라 투자상품으로 활용한다면 물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자산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