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 높아져…동부간선도로는 통행 재개
잠수교 등 서울 도로 곳곳 통제…퇴근길 혼잡 우려(종합)
18일 서울 전역에 발령됐던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및 63빌딩 진출 램프, 잠수교, 광운로, 가람길, 영동1교 7곳의 교통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26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은 오후 6시 10분부로 재개됐다.

이 밖에 시는 둔치주차장 4곳과 육갑문 2곳(풍납토성·용답)을 통제하고 있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랑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후 초당 8천500t으로 늘어나면서 한강 수위도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해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해 교통 통제를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