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건설 현장에서 구조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건설 현장에서 구조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지 대형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혁신단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을 찾아 구조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구조 자문 활동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홍근 시공혁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은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도심지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설계 도서의 구조검토 확인과 시공 일치성 여부, 시공순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전문적 시각의 피드백을 통해 안전·품질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점검진단과 자문 활동을 이어왔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회사의 안전·품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도 이날 자문 활동에 앞서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가설구조물의 구조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자문 활동을 수행했다. 아울러 안전품질위원회 협력회사 대표들과도 안전 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2022년 독립적 의사결정 CSO 조직으로 출범해 다양한 점검과 자문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고위험 공사 종류로 선정된 8개 분야(흙막이, 기초 파일, 탑다운, 철골, 데크플레이트, 대형거푸집, 교량, 터널 등)의 시공 안전성 판단에 있어서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 활동을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외전문가 15명을 위촉했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대표단으로 구성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고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품질점검 활동을 이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객관적인 시각의 진단과 개선을 통해 안전·품질의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고,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위원회를 통해 자율 안전보건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