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9일 오후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 행사에서 중국 산둥성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제주교육청, 중국 산둥성교육청과 교육교류 협약
18∼20일 제주도와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 주간'에 도교육청은 산둥성 교육 관계관들을 맞아 교육 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공유를 통해 교류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김광수 제주교육감과 왕지강 산둥성교육청 총감사관이 서명하는 최종 협약서에는 정기적인 교류 체계 구축, 고등교육·직업교육·기초교육 등 분야 협력 촉진, 양 기관 간 교육행정기관·학교 간 상호 방문과 교류 진행, 교사·학생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 공동 추진, 중국어·한국어 교육 협력 강화, 청소년 교류 장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산둥성교육청은 제주교육청에 교류 협력 제안서를 보내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력과 교류를 제안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베이징시교육위원회, 상하이시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 협력 관계를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산둥성교육청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과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양 지역 학생·학교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