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업체에 운영지원금 1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 버스 서비스 개선에 운영지원금 10억원 투입
현재 광명시에는 시내버스 업체 1곳이 16개 노선을, 마을버스 업체 2곳이 7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나,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시와 인천시로 운수종사자가 유출되고 있어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 운수종사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배차시간 및 운행준수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3개 버스업체에 운영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운영지원금은 업체 손실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주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운수종사자 확보, 운행 횟수·배차간격 준수 등 개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운영지원금을 받은 버스업체들이 서비스 개선을 확실히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선 운영의 적정성 검토와 노선버스 운영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버스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지원은 버스 운행을 정상화해 버스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