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의 주가가 강세다. 대성창투의 투자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 그룹인 미국 블랙록으로부터 총 1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록의 이번 BEP 투자는 4번째 투자이며 BEP에 투자한 누적 투자액은 381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년 대성창업투자는 BEP에 투자한 바 있다.

19일 13시 29분 기준 대성창투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1,857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이에 BEP에 블랙록이 투자한 금액은 총 3810억 원으로 늘어났다.

18일 BEP에 따르면 블랙록은 기후 인프라 사업부(Climate Infrastructure)의 운용 펀드를 통해 1000억 원(약 78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블랙록은 현재 BEP의 최대주주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블랙록은 창업 초기부터 BEP의 비즈니스 모델과 팀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투자는 BEP가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및 BESS 자산을 개발·인수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21년 8월 18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투자에 블랙록 리얼에셋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