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제 11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의 더불어 민주당 김진경(사진 가운데) 도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민주당 정윤경(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도의원을 제 1부의장에 국민의힘 김규창 도의원을 제 2부의장으로 선출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경기도의회 제공
19일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제 11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의 더불어 민주당 김진경(사진 가운데) 도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민주당 정윤경(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도의원을 제 1부의장에 국민의힘 김규창 도의원을 제 2부의장으로 선출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경기도의회 제공
도의원 155명으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을 가진 경기도의회의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도의원이 선출됐다. 또 제1 부의장에 정윤경(민.군포1) 도의원, 제2 부의장에 김규창(국힘.여주2) 도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19일 경기도의회는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155명 중 148명이 재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법 제57조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9조에 의거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져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먼저 김진경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134표로 9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해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정윤경 의원이 125표, 김규창 의원이 124표를 각각 득표해 1부의장과 2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11대 경기도의회의 후반기 2년이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합의와 상생의 정치’를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를 양당 의원께서 만든 소중한 협치의 성화(聖火)가 도민 삶을 밝히는 불빛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인 경기도와 협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소통의 촉매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지방지방자치의 내일을 이끄는 선진의회’의 새로운 비전으로 △지방의회법 제정과 반쪽짜리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의정연구센터 및 의정연수교육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의장은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7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11대 도의원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 두루 역임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들어 신설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도 이뤄졌다.

신임 상임위원장으로는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힘, 비례),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민주, 파주2),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민주, 고양10),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국힘, 동두천2),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 수원3),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힘, 성남5),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민주, 부천2), 허원 건설교통위원장(국힘, 이천2), 백현종 도시환경위원장(국힘, 구리1),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민주, 안양3),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민주, 시흥1),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국힘, 수원10),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국힘, 성남8)이 선출됐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