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멈춤' 코스피, 기업 실적 확인하며 반등 모색할 듯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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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주간 예상 2760~2880"

21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 예상 흐름 범위를 2760~2880선으로 전망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코스피 종가는 2795.46이다. 사실상 현 지수에서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 열려있다고 본 것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가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는 등 AI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미 주식시장에선 금리인하 전망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빅테크 조정과 중소형주 상승이 나타났는데 단기간에 변동성이 과하게 높아졌다고 본다"며 "이번주 빅테크 실적 발표를 계기로 증시 분위기가 반전돼 선순환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약 중에는 긍정적인 대목들도 많다"면서 증시가 트럼프 정책을 꼼꼼히 재검토하면서 점차 변동성이 줄고 수혜주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빅테크 등의 호실적 발표가 주식시장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일정으로는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고시(22일), 한국 6월 생산자물가(2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7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23일), 유로존 7월 S&P글로벌 PMI(잠정치·24일), 한국 2분기 GDP(잠정치·25일), 미국 2분기 GDP(속보치·25일), 미국 6월 PCE 물가(26일) 등이 예정돼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