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토요일인 20일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은 50~120mm 최대 150mm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30~100mm, 최대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권·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20∼60㎜, 제주도는 5∼20㎜ 비가 예보됐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