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중계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중계 영상 캡처
방송인 박지윤이 10여년 만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남다른 감정을 내비쳤다.

박지윤은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덱스, 미연, 최우식과 함께 티르티르인기상을 수상했다. 티르티르인기상은 100% 투표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박지윤의 수상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박지윤은 "10여년 만에 시상식에 왔다"며 "7년이라는 공백을 기다려 준 '크라임씬' 팬들, '여고추리반'을 사랑해준 팬들, 그리고 제가 데뷔 20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는데 그분들이 힘써주신 거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만큼은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거 같아서 고맙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 연예인들에게 박수받았다.

특히 박지윤은 최근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중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 '여고추리반'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방송인으로서 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자 예능인상 후보로 참석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