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해 오는 26일부터 도라산 셔틀 열차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26일부터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
도라산 셔틀 열차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년 2월 운행이 중지됐다.

이에 많은 관광객이 운행 재개를 요청해 왔다.

경기도는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해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도라산 셔틀 열차를 DMZ 평화관광과 연계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재개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남북 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제3땅굴)는 버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 항만물류국장은 "도라산 셔틀 열차 재개가 경기 북부 지역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