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하천 범람 '고기교' 2026년까지 4차선 확장·재가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용인-성남시, 경기도 용역 결과에 합의…우회도로 개설·교차로 개선도
차량 정체와 하천 범람으로 개선 민원이 이어져 온 용인~성남 간 고기교가 2026년 말까지 4차선 다리로 확장·재가설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한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결과에 대해 용인시와 성남시가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기교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용인시가 2003년 건설했다.
교량 남단은 용인시가, 북단은 성남시가 각각 소유하고 있어 고기교를 확장하거나 재가설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집중호우 시 동막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 2022년 9월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경기도-용인시-성남시 간 상생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23년 6월 도가 교통영향분석 용역에 착수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교통량 분산 대책을 추진해 왔다.
용역에서는 고기교 4차로 확장·재가설과 함께 낙생저수지 방향 우회도로 개설, 고기교 북쪽 교차로 개선 등의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4차로 확장·재가설과 우회도로 개설은 용인시가, 교차로 개선은 성남시가 각각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기교 확장·재가설 소식을 알리고 "합의를 위해 애써준 용인과 성남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6년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차량 정체와 하천 범람으로 개선 민원이 이어져 온 용인~성남 간 고기교가 2026년 말까지 4차선 다리로 확장·재가설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한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결과에 대해 용인시와 성남시가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기교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용인시가 2003년 건설했다.
교량 남단은 용인시가, 북단은 성남시가 각각 소유하고 있어 고기교를 확장하거나 재가설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집중호우 시 동막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 2022년 9월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경기도-용인시-성남시 간 상생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23년 6월 도가 교통영향분석 용역에 착수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교통량 분산 대책을 추진해 왔다.
용역에서는 고기교 4차로 확장·재가설과 함께 낙생저수지 방향 우회도로 개설, 고기교 북쪽 교차로 개선 등의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4차로 확장·재가설과 우회도로 개설은 용인시가, 교차로 개선은 성남시가 각각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기교 확장·재가설 소식을 알리고 "합의를 위해 애써준 용인과 성남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6년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