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2일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를 이끄는 당당한 한 축으로, 적극적인 정책 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의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할 것"
김 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앞으로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전국 지방의회에 이정표가 될 의회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토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미흡한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도 항상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이제는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저 또한 신념을 갖고 후반기 의회 2년의 성공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7~9대에 이어 11대 도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올해 49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