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진북산단 등 지역기업 외국인 노동자 수급 지원 협약
창원상공회의소는 22일 외국인 노동자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진북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와 주식회사 오션에이치알과 업무협약을 했다.

창원상의는 지난 5월 창원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심 외곽에 있어 내국인 노동자 수급이 어려운 경남 창원시 진북산단 입주기업들의 인력 부족 해소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창원상의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수요 파악 및 채용 관련 업무, 기타 핵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진북산단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 채용과 정주여건 개선, 건전한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인력공급 업체인 오션에이치알은 외국인 노동자의 송·출입 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창원상의는 지역 기업들에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업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모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창원상의는 앞으로 항공기 부품 제조업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인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는 지역 기업에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