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통합이 희망'…목포MBC 특집 토론 27일 방영
목포MBC(대표이사 김순규)가 창사 56주년을 앞두고 보도특집토론 '목포-신안, 통합이 희망이다'(기획 박영훈, 연출 김성환)를 제작 방송한다.

목포MBC가 22일 오후 신사옥 뉴스룸에서 진행한 녹화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등이 출연했다.

목포-신안 통합과 관련해 시장, 군수와 양 시군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목포MBC 토론회가 처음이며, 김윤 목포MBC 기자 사회로 '목포-신안 통합과정'을 소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10월 실시된 용역에서 제시한 목포-신안 통합 시기와 관련해 "2026년 7월로 제시된 통합 일정의 성공 여부는 목포시 하기에 달렸다"며 "신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목포시가 조례를 통해 제도화하면 통합의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화장장과 쓰레기 처리장 등 목포신안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개할 수 없는 부분들도 하고 있다"며 "통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MBC가 창사 56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목포-신안의 통합에 대한 다양한 쟁점들이 논의됐다.

목포-신안 통합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과 목포시의 통 큰 제안, 신안군의 입장과 전체적인 통합 진행 방향에 대한 이야기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토론은 27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목포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