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적합'…7개월 원장 공석 해소
경남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22일 한국재료연구원장을 지낸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제복지여성위는 지난 19일 실시한 인사검증 청문 내용을 토대로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 적합 판단을 내렸다.

이에 별도 표결은 진행하지 않았다.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는 본회의 회부 사항은 아니다.

따라서 시의회가 시에 이 보고서를 보내면, 시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 후보자를 정식 임용하게 된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초 전임 원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7개월 가까이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이 후보자의 인사검증 통과로 원장 공석 상태가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직전 원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42년간 재료연구원에서 근무했다.

이 후보자는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창원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강한 지역 과학기술을 활성화해 지역소멸의 파도를 넘겠다.

기업지원에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적합'…7개월 원장 공석 해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