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정은우 양 그림 국회의사당 전시…에코백 등 제작

강원 원주시가 시행하는 '청소년 꿈 이룸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숨은 재능을 찾은 아동이 '리틀 피카소'로 주목받아서 화제다.

원주 '리틀 피카소' 주목…꿈이룸 예체능 지원해 재능 발굴
주인공은 원주시 봉대가온학교 2학년 정은우(9·여) 학생이다.

정 양이 그린 화목한 가족의 모습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여러 그림은 창의적이고 생각지 못한 색깔들의 알록달록한 조화가 매력으로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그의 그림은 원주시청과 국회의사당에 전시될 예정이고, 에코백과 아동 식기류 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상품으로도 제작된다.

이를 통한 수익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봉대가온학교에 장학금으로 기증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2일 "아동의 심리정서 발달, 예체능 교육 등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정서 함양 지원, 강원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등 다양한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