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일수록 실적"…뉴욕증시, 랠리 재가동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7월 22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이럴 때 일수록 실적"…뉴욕증시, 랠리 재가동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뉴욕 증시 주간 전망]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겠으나, 빅테크들의 실적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내 고심한 끝에 사퇴를 결정,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미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외한?여타 부문은 증시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위축된 투자심리가 안정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어 있다.

오는 23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24일에는 퀄컴, 25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빅테크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다면 지난주 강하게 이뤄졌던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흐름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연율 1.9~2% 수준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분기(1.4%)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이 예상돼 전월(0.0%)에 비하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둔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7월 22일

22일에는 6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가 발표된다.

▲7월 23일

23일에는 6월 기존주택판매, 7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이날 알파벳과 테슬라, 비자, 록히드마틴, 셔윈 윌리엄스, 컴캐스트, 코카콜라, 킴벌리클라크, 제너럴모터스, UPS,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텍사스인스트루먼츠, GE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7월 24일

24일에는 7월 S&P글로벌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등이 발표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연설에 나선다.

IBM과 치폴레, 포드모터스, AT&T, 라스베가스샌즈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7월 25일

25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6월 내구재수주 예비치, 6월 도매재고 예비치, 7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 CBRE, PG&E, 해즈브로, 허니웰 인터내셔널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7월 26일

26일에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및 개인소득,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3M과 T로우 프라이스그룹, 콜게이트-팜올리브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88% 내린 4827.24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00% 내린 1만817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0% 내린 8155.72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9% 내린 7534.5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이번주(7월22~26일) 중국 증시에서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함께, ?미중간 지정학적 갈등, 3중전회 이후 후속 부양책 등에 더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냈음에도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에서 신질 생산력을 달성하기 위한 첨단기술 육성을 강조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주보다 0.37% 오른 2982.31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0.56% 상승했다. 특히 창업판 지수 주간 낙폭은 무려 2.49%에 달했다.



[국제유가]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3달러 (0.42%) 상승한 배럴당 7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26달러 (0.31%) 상승해 배럴당 8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4% 올라 2,408.95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9% 오름세 나타내 2,410.3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월 29일 오전 7시 20분 1.38% 상승한 68,164.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럴 때 일수록 실적"…뉴욕증시, 랠리 재가동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