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를 대통령으로"…캠프 이름 바꾸고 본격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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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과 가까운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대선 출마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200통의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은 또 하원 내 우군, 상원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하원 흑인 의원 모임은 이날 밤 모임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일정은 불확실하다. CNN은 그가 이번 주 중서부에서 두 가지 일정이 잡혀있지만, 이를 그대로 소화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아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재선 도전을 포기를 공식화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추대할지 새 후보 선출을 위한 '미니 경선'을 치러야 할지 의견이 분분해 후보 선출이라는 관문을 순조롭게 넘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