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가평군 청춘역 1979일대에서 '레트로 청평, 보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가평군 청춘역 1979일대에서 '레트로 청평, 보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청평면에 위치한 청춘역 1979 일대에서 ‘레트로 청평, 보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레트로 청평, 보라는 경기 가평군이 ‘2024 경기도 역사 문화생태 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레트로 청평, 보라는 보이는 라디오와 뮤직시네마 등 다양한 음악 테마 콘텐츠로, 1970년대 이야기와 음악으로 넘쳤던 청춘역 1979의 역사성과 의의를 살려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개최됐던 ‘레트로 청평, 보라’ 행사의 후속 행사로, 2개년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가평군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는 여름밤의 청춘 시네마, 옹기 전시 및 시연, 체험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청춘 시네마에서는 추억의 음악 영화들을 상영해 관람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옹기 전시 및 시연, 체험전에서는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옹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이어 ‘보이는 라디오’와 ‘피크닉콘서트’는 오는 27일과 8월 3일 이틀간 진행된다.

청춘역 1979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청춘의 열정이 가득한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8일간 운영되는 먹거리 존에서는 가평의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음식과 과거 사랑받던 간식류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 코, 입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가평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레트로 청평, 보라가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가평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가평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4 역사 문화생태 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으로 김포시와 양평군이 신규 콘텐츠 개발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고양과 가평이 기존 발굴 사업 가운데 추가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관광콘텐츠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