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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뿐인 野 전대…김두관 "집단 쓰레기는 정권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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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90%가 넘는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당대회와 관련, 경쟁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우리가 메뚜기떼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렇게 합동연설회를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합동연설회란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오늘 이틀간 제주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인천, 오늘 아침 10시 강원, 그리고 오후 4시 대구에서 네 번째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라며 "비행기표를 끊고, 기차 편을 알아보고, 지역 동지들과 눈 마주치며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시간 없이, 11명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와 수행원 등 수백 명이 끌려다니는 일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당원들이 후보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하고, 지역 주민들이 찾아오는 재미와 유익함도 있어야 한다"며 "소통도 판단도 필요 없이, 연설도 듣기 전 표만 찍는 기계로 당원을 취급하면서 민주주의를 판매하는 행위는 민주당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경선에서 권리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후보 합동연설회 전날부터 시작해 연설 종료 20분 뒤 마감하기 때문에, 정견 발표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거니와 잡아서도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이후 글을 수정해 '집단 쓰레기' 표현이 담긴 문장은 삭제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20일 제주(82.5%), 인천(93.77%)과 21일 강원(90.02%), 대구(94.73%)·경북(93.97%)에서 열린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91.7%(1주차 누적 합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당 대표 선거에서도 77.7%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19%(제주 15.01%·인천 5.38%·강원 8.90%·대구 4.51%·경북 5.20%)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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