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순매도에 코스피, 2750선까지 후퇴…대형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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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 이상 '하락'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영향으로 장중 2750선까지 밀리고 있다. 코스닥도 2% 넘게 하락하는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증시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38포인트(1.3%) 하락한 2759.0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후 점차 우하향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222억원, 94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1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2%)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2.32%), POSCO홀딩스(-2.29%), 기아(-1.81%),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43%)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1포인트(2.16%) 하락한 810.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47포인트(0.16%) 밀린 827.98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4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1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순위 상위 종목도 약세를 띠고 있다. 삼천당제약(-6.39%), 에코프로비엠(-4.95%), 알테오젠(-3.5%), 에코프로(-3.39%), 리노공업(-3.19%), HLB(-2.4%) 클래시스(-1.96%)이 모두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원 내린 1388.7원을 가리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양상이다. 그는 21일(현지시간)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구도가 재차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곧 발표될 미국 국내총생산(GDP), 주요 기업 2분기 실적이 분위기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2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38포인트(1.3%) 하락한 2759.0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후 점차 우하향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222억원, 94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1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2%)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2.32%), POSCO홀딩스(-2.29%), 기아(-1.81%),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43%)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1포인트(2.16%) 하락한 810.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47포인트(0.16%) 밀린 827.98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4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1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순위 상위 종목도 약세를 띠고 있다. 삼천당제약(-6.39%), 에코프로비엠(-4.95%), 알테오젠(-3.5%), 에코프로(-3.39%), 리노공업(-3.19%), HLB(-2.4%) 클래시스(-1.96%)이 모두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원 내린 1388.7원을 가리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양상이다. 그는 21일(현지시간)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구도가 재차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곧 발표될 미국 국내총생산(GDP), 주요 기업 2분기 실적이 분위기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