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빅테크 '패닉 셀링'한 초고수들, 안전한 배당주 ETF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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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19일 해외 증시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을 집중 매수했다. 대선 영향으로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들였다. 반면 그동안 증시를 주도한 반도체주는 순매도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지난 19일 미국 증시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전기 수직 이착륙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16일까지 43.7% 급등했지만 이후 19일까지 12.4% 하락했다.
순매수 2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하루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가 차지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이 부진해지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9% 이상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가 올랐다. 일라이릴리는 지난주 기술주들 약세에 동반 하락하면서 9.59%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도 고수들이 많이 산 종목 4위에 올랐다.
5위는 배당주 ETF인 '슈왑 US 배당주' ETF가 올랐다. 이 상품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시총 상위 100개 기업을 담았다.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른바 '제로데이 옵션'을 지급하는 인컴형 ETF인 '디파이언스 나스닥100 인핸스드 옵션 인컴', 'JP모건 ETF 트러스트 이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도 포함됐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다. 2위는 엔비디아, 3위는 브로드컴이 나란히 올랐다. 지난 19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들의 비중을 앞다퉈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6위, 테슬라가 8위, 애플이 10위, 인텔이 11위 등의 순서였다.
투자자들이 앞다퉈 기술주 비중을 줄인 가운데 뉴스케일도 순매도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하루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가 차지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이 부진해지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9% 이상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가 올랐다. 일라이릴리는 지난주 기술주들 약세에 동반 하락하면서 9.59%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도 고수들이 많이 산 종목 4위에 올랐다.
5위는 배당주 ETF인 '슈왑 US 배당주' ETF가 올랐다. 이 상품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시총 상위 100개 기업을 담았다.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른바 '제로데이 옵션'을 지급하는 인컴형 ETF인 '디파이언스 나스닥100 인핸스드 옵션 인컴', 'JP모건 ETF 트러스트 이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도 포함됐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다. 2위는 엔비디아, 3위는 브로드컴이 나란히 올랐다. 지난 19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들의 비중을 앞다퉈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6위, 테슬라가 8위, 애플이 10위, 인텔이 11위 등의 순서였다.
투자자들이 앞다퉈 기술주 비중을 줄인 가운데 뉴스케일도 순매도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