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달 풍납동에 버스노선 신설…"주민 숙원 해결"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풍납동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8월 5일부터 시내버스 3324번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3324번은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에 따른 신설 버스로, 송파·강동 2개 구에 걸쳐 강동공영차고지(강일동), 고덕동, 암사동, 천호역, 풍납동 등을 운행한다.

구 관계자는 "풍납동 주민의 대중교통은 4318번 1개 버스노선만 한 방향 운행돼 불편이 컸다"며 "이에 구는 버스노선 확충을 서울시에 계속 건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설로 풍납동 주민들은 천호·암사·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지하철역까지 버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강석 구청장은 "대중교통수단 확충이 곧 주민을 위한 교통복지라 생각한다"며 "주민 숙원사업이던 풍납동 버스노선 신설을 계기로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 구청장은 구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버스 신설'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송파구 최초로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