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부상 당한 올비스 대신 방출된 메리필드 영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부상 당한 주전 2루수 오지 올비스(27) 대신 유틸리티맨 위트 메리필드(35)를 긴급 수혈했다.

애틀랜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비스를 대안으로 트리플A에서 유망주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를 불러올린 데 이어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메리필드를 영입했다.

애틀랜타의 주전 2루수인 올비스는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왼쪽 손목이 골절됐다.

검진 결과 8주가량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는 애틀랜타에 큰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애틀랜타가 올비스 대안으로 영입한 메리필드는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됐다.

201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메리필드는 2022∼2023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37·한화 이글스)과 함께 뛰었다.

세 차례나 올스타에도 뽑혔던 메리필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8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으나 53경기에서 타율 0.199, 3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해 전반기 막판 방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