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 사진=하나투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 사진=하나투어
이른 새벽시간에 여행지에 도착하거나 한국으로 출발하는 심야 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이 짐을 맡기거나, 마사지 후 샤워, 공항 가기 전 휴식, 기념품 쇼핑 등을 위해 잠시 머물기 위한 0.5박 숙소 상품이 인기다. 하나투어가 이를 겨냥한 기획전을 선보였다.

23일 하나투어는 새벽 출발·도착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0.5박 추천호텔 기획전과 하프데이 특전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항공편은 심야 시간대의 스케줄이 많다. 여행 마지막 날까지 관광, 마사지, 쇼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0.5박 호텔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꼽힌다.

하나투어가 선보인 하프데이 특전을 적용한 호텔들은 0시 체크인-10시 체크아웃/12시 체크인-22시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3~5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1박 요금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0.5박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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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하프데이 0.5박 추천호텔 기획전 안내.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 하프데이 0.5박 추천호텔 기획전 안내. 사진=하나투어
하프데이 0.5박 추천호텔 기획전에서는 1박당 10만원 내외의 가성비, 공항 또는 쇼핑센터와 가까이 위치한 호텔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괌, 사이판 등이다. 지난 22일부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태국 인기 호텔 반값 특가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롯이 1박이 필요하지 않은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여행 경비를 아끼고,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0.5박 호텔 숙박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가성비와 고객 편의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해외호텔 상품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