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회의에 北최선희 불참 무게…주라오스대사 대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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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참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다.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외무상 대신 ARF 회의가 열리는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나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북한이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외교활동을 늘리는 추세이고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와도 돈독한 관계여서 최 외무상의 참석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회의를 나흘 앞둔 23일까지도 참석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외무상은 23∼26일 북한을 방문하는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담 뒤 ARF에 참석하기엔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는 점도 불참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외교부는 의장국 라오스측에 북한측 참석 인사를 지속해서 문의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최 외무상의 참석을 막판에 공개해 화제성을 극대화하려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그가 예상대로 불참한다면 리영철 주라오스 대사가 북한측 수석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다.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외무상 대신 ARF 회의가 열리는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나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북한이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외교활동을 늘리는 추세이고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와도 돈독한 관계여서 최 외무상의 참석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회의를 나흘 앞둔 23일까지도 참석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외무상은 23∼26일 북한을 방문하는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담 뒤 ARF에 참석하기엔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는 점도 불참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외교부는 의장국 라오스측에 북한측 참석 인사를 지속해서 문의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최 외무상의 참석을 막판에 공개해 화제성을 극대화하려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그가 예상대로 불참한다면 리영철 주라오스 대사가 북한측 수석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