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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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이 금메달 9개를 획득하고 종합 10위에 오를 것이라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23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한국이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분석에는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6개를 한국이 가져갈 것이라 점쳤는데, 한 달 사이 금메달 1개가 더 늘었다. 전체 메달 수는 26개로 3개가 감소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020 도쿄올림픽은 한국에 실망스러웠다. 금메달 6개를 포함해 20개의 메달을 수확,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얻은 후 가장 적은 메달을 획득했다"고 짚으며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2 런던 대회(금 13·은 9·동 9) 이후 한국의 최고 기록이며, 한국은 다시 종합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1개 등 112개의 메달을 싹쓸이해 금메달, 전체 메달 기준으로 모두 종합 1위를 거둘 것이라고 봤다. 중국이 34개의 금메달을 얻고, 개최국 프랑스가 27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기준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은 은메달 1개로 공동 79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