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기부한다…'좋아서하는기념일' 5년간 11억원 후원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중한 순간에 기부하는 프로그램 '좋아서하는기념일'을 통해 5년간 11억1천만원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백일이나 첫돌, 생일 등 기념일에 맞춰 아이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취직이나 퇴원, 결혼기념일, 반려동물입양일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2020년부터는 아이돌 그룹이나 배우 등의 생일, 데뷔일, 앨범 발표일 등에 맞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는 '좋아서 하는 팬클럽 기념일'도 만들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5년간 총 4천319명이 참여해 7천714건의 후원이 이뤄졌다.

팬클럽 기념일(3천867건), 나만의 기념일(2천562건), 우리 아기 좋은 날(867건), 결혼 기념 기부(409건) 등의 순이었다.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쓰였다.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annivers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