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맞아? 우려 커지자…'페달 블랙박스' 내놓은 편의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마트24, '페달 블랙박스' 2종 판매
"급발진 원인 파악 위한 사회적 비용↓"
"급발진 원인 파악 위한 사회적 비용↓"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고된 급발진 의심 사고는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236건에 달한다. 다만 급발진 입증 책임이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에게 있다 보니 공방이 벌어지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마트24는 내달 26일까지 오조작 여부 확인할 수 있는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와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전방카메라' 등 2종과 전후방 2채널 촬영이 가능한 일반 블랙박스 2종을 판매한다. 가격은 17만~23만원대다.

이번 블랙박스 판매는 편의점 업계 최초 사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회사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 진위를 가리는데 녹화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페달 블랙박스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급발진 원인을 파악하는 데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고 예방과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