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꽃 피운 불교문화는…국립익산박물관, 25일 학술행사
국립익산박물관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25일 '익산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익산 지역에서 출토된 불상, 불화, 탑 등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백제시대의 사찰인 제석사 터에서 나온 소조상 형태와 의미, 호남 출신의 승려로 불상·불화 등 불교 미술 전반에 능했던 금용 일섭(1900∼1975) 등을 조명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젊은 연구자들의 시선으로 고도 익산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불상, 불화, 탑 등의 이슈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은 10월에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치미를 주제로 한 특별전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 폐기, 복원의 기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미는 전통 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에 얹는 장식용 기와를 뜻하며, 전시에서는 그간 치미를 조사·연구한 내용과 보존 처리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익산서 꽃 피운 불교문화는…국립익산박물관, 25일 학술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