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청소년 도박 예방 영상 공모작 시상
광주경찰청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공동으로 연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열렸다.

영상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근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공모전 대상은 전대사대부고 김서현(2학년) 양의 '전사 GO, 도박 NO'팀이 선정됐다.

대상팀과 우수상(2팀), 장려상(2팀) 수상팀에게는 광주경찰청상과 문화상품권이, 아차상(3팀) 수사팀에게는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상과 텀블러가 지급됐다.

수상작들은 향후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도박문제 3인 3색, 현장에서의 치료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김석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도박문제 전문상담사, 도박했다가 끊은 회복자의 강연이 이뤄졌다.

양 기관은 향후 도박 예방부터 단속, 그리고 치유·재활까지 종합적 대책이 추진되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청소년이 도박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질 수 있는 광주가 되길 기대하고 경찰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정, 학교, 전문기관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