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래미안 최고 경쟁률 예상…용인·김포에 '브랜드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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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1만6808가구 일반분양

○서울 정비사업 물량 쑥쑥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까지 수도권에서 22곳, 2만103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만6808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2791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852가구) 인천(3165가구) 등에서도 물량이 잇따른다. 상반기 공급하려던 단지가 공사비 이슈 등으로 밀려 이번에 나오게 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6737만원으로 알려졌다. 시세차익이 20억원에 달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거듭난다.

○수도권에 ‘브랜드’ 쏟아져
수도권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금오동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671가구(전용면적 84~155㎡)로 지어진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과 가깝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예정)과의 환승이 편리해 서울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경기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광주곤지암역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139㎡ 635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곤지암역 1·2단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 일대가 36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대우건설은 용인 처인구 은화삼지구에서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3700여 가구 중 1단지 1681가구(전용 59~130㎡)를 우선 공급한다. 반도체클러스터 접근성이 좋다.

효성중공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을 내놓는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에 아파트 1972가구와 오피스텔 240실로 지어진다. 아파트 1311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38실(전용 26~36㎡)이 일반에 분양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