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분기 호실적 기대에 전력기기株 '줄신고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24일 전력기기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보다 2만4천원(6.94%) 오른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24% 오른 37만4천500원으로 연이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이상 증가했다고 공시했고, 이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69% 급등한 34만6천원을 기록했다.

LS ELECTRIC은 1만3천원(5.02%) 오른 27만2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7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역시 연이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S ELECTRIC은 전날 스마트팩토리 전문 설루션 업체 티라유텍의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이날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 달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효성중공업은 1만7천500원(4.87%) 오른 37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 보고서에서 "전력기기는 북미를 중심으로 교체수요, 인프라 및 공장투자, 신재생 및 AI/데이터센터 등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며 "실적도 종목 간 기저영향의 차별성은 있지만 전반적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커버리지 대상인 HD현대일렉트릭, LS ELCTRIC, 효성중공업 3사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전력기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