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산림인들, 다양한 꿈 찾아 유럽산림 체험…현장체험단 발대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청년들의 산림 분야 일자리 탐색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2024년 청년 글로벌 산림 현장체험단'을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6명의 산림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글로벌 산림현장 체험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21일까지 체코와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산림 관련 기관과 도시숲 등을 차례로 방문, 체험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체험단은 단순한 현지 기관 방문이 아닌 방문기관에 대한 질문지 제작과 결과보고서 작성,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단원들이 능동적으로 산림 일자리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미래 진로와 비전을 스스로 확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 체코 산림경영연구소의 산림 생태계 모니터링 등 중앙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국가산림조사 활동 ▲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기업의 폐목재·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확인 ▲ 독일 헤센주 산림공사의 산림 전환 및 산림종자관리 등 기후위기 대응책 벤치마킹 ▲ 유럽의 도시숲 공원과 국유림 등 산림현장 견학 등이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산림현장 체험이 청년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혀 미래 산림산업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